[한국대학신문-12.04.19] 기술이전·사업화 1위 비결은 . NEWS 20150724
박성주 과학기술원(광주과기원,GIST) 내 과학기술응용연구소 소장이 기술 이전 사업의 성공 비결을 이같이 밝혔다.
최근 광주과기원은 연구비 회수율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선정됐다. 교과부가 발간한 '2010 산학협력 백서'에 따르면 광주과학기술원은 2010년 연구비 회수율이 3.7%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기술이전·사업화 능력을 입증했다.
연구소는 기술 이전 사업 마케팅 강화를 위해 행정직원도 연구능력을 갖추도록 했다. 기술이전 시 기업 담당자에게 사업 내용을 설명할 때, 연구 분야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시킬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했다.
여기에 연구논문이 아닌 기술이전 건수로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기술 이전 실적을 높이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.
이를 기반으로 연구소는 올해 초 G-Tech mall (http://gtm.gist.ac.kr)을 오픈했다. 보유 특허를 온라인에서 검색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. 등록 특허가 600건에 달하고 오픈한지 네 달만에 월 방문자가 약 1000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.
박성주 소장은 "기술 이전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해외특허 출원이 필요하다. 하지만 해외특허 출원비용이 한 회에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대학이 이를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. 정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"고 말했다.
전은선 기자 ches24@unn.net